신라면과 참이슬 등이 경기 불황에 강한 브랜드로 조사됐다.

20일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BSTI(Brand Stock Top Index) 평가 결과, 신라면은 100대 브랜드 전체 순위에서 지난해 동기(29위) 대비 수직 상승하며 13위까지 올랐다.

1000점 만점에 893.64점을 받아 작년 같은 기간(882.52점)보다 10점 이상 높아졌다.

브랜드스탁은 "대표 소비재 브랜드인 신라면 판매는 경기 동향·이슈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며 "경기 호황기에는 하락하고 경기 침체기에는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참이슬도 지난해 1분기(895.56점) 18위에서 올 1분기(898.95점)에는 12위로 올랐다.

생수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도 지난해 1분기(882.86점) 대비 10점 가량 상승한 891.02점을 얻었다. 제주삼다수는 전체 순위에서도 18위까지 뛰어올랐다.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이번 평가 대상은 국내 유통되는 각 산업 부문(180여개)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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