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봉태규가 오랜 휴식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될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녹화에 참여한 봉태규는 2년 6개월간 자신에게 닥쳤던 커다란 시련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봉태규는 "나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살갑지 않았다. 몇 년 전 소송에 휘말려 힘들었던 시기에도 아버지가 걱정하실까 봐 그 일에 대해 아버지와 상의는커녕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아버지와 밖에서 같이 식사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자신이 무심한 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산을 가셨는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크게 다쳤다는 전화였다"며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으로 급히 가면서 처음으로 아들 노릇을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한심했다"고 말하며 목이 메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봉태규는 "그때 송사에 휘말리고 아버지 일이 겹쳐 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사진=SBS)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봉태규 고백, 정말 힘들었겠다. 부모님에게 문자 한 통 해야지...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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