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밥 대신 고구마만 주는 엄마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신화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밥이 먹고 싶은 여대생이 등장했다. 여대생이 밥을 먹고 싶은 이유는 고구마만 먹으라고 강요하는 엄마 때문.

고민 주인공은 “밥을 1년에 10번 정도만 먹는다”라며 “3 년간 먹은 고구마는 360kg 정도”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고구마만 먹이는 엄마는 “제가 해보니까 고구마가 다이어트 효과가 제일 좋더라”며 고구마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고민 주인공은 “엄마가 제 다이어트에만 관심이 있고 제 꿈에는 관심이 없다. 얼마 전에는 ‘너 학교 어디지?’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딸의 학교와 전공에 대해서 묻자 고구마만 먹이는 엄마는 머뭇거리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고민 주인공은 “엄마가 집에서 밥을 해주면 밖에서 덜 먹을 거 같아요”라고 했지만 엄마는 “10kg 뺄 때까지 밥 해줄 생각 없는데”라며 요지부동이었다.

그룹 신화 멤버 민우가 고민 주인공의 동기부여를 위해 “50kg 초반 대가 되면 저희 공연 VIP로 친구 분하고 초대할게요"라고 제안하자 고민 주인공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를 지켜본 엄마는 “네가 혼자 할 수 있다고 믿고 앞으로 밥도 잘 해줄게”라며 고민이 해결됐다. 고구마만 주는 엄마 사연은 76표로 농부의 아내에게 패했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신화 공연 VIP석이면 당연히 쫄쫄 굶어야지~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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