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정공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3분 현재 화신정공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9.03%) 상승한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화신정공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화신정공은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당 계열사에 샤시부품, 정밀가공부품, 보수용부품 등을 생산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8.9% 증가한 1870억원, 영업이익은290.6% 늘어난 72억원, 당기순이익은 297.8%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기존 자동차부품 사업과 신규로 진출한 원소재 1차 가공 판매 사업(슬리팅)을 더욱 확대,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원소재 1차 가공 사업은 지난해 601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 올해에는 화신 및 기타 약 20 곳의 거래처에 대한 물량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부문별 성장에 의해 이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한 600억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나 2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