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로 기반 스마트톨링시스템
다차로 기반 스마트톨링시스템
국토교통부는 미래형 고속도로인 ‘스마트 하이웨이’ 연구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연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_9일_스마트하이웨이_시연행사에서_시연버스가_무정차_다차로_기반의_SMART_Tolling_구간을_통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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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하이웨이 사업은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지능형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868억원을 투입해 2007년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진행하는 연구 사업이다. 주행 중인 차량이 다른 차량 또는 도로와 서로 통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각종 교통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 통신기술을 이용해 교통 사고, 고장 차, 낙하물 등 각종 위험 정보를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끼리 주고받으면서 위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시연한다.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여주는 ‘차로 이탈경고 장치’ 등도 선보인다. 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감속하지 않고 차로 변경을 하며 통과해도 요금을 정상 처리할 수 있는 다차로 기반 ‘스마트톨링’ 기술도 시연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 하이웨이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지·정체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