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22% 축소된 20조3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9일 LH이사회에 따르면 LH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공공주택 공급물량 및 착공물량, 토지보상 등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1부동산 대책에서 2017년까지 매년 공공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13만가구, 인허가 물량은 7만4000가구로 책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 착공·인허가 물량 등을 고려해 준공은 10만2000가구, 인허가는 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6000가구, 분양주택 1만 가구 등 6만6000가구로 맞춘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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