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이름이 ‘KT 위즈(Wiz)’로 결정됐다.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운영하는 KT는 공모를 통해 야구단 공식 명칭으로 KT 위즈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KT 위즈에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위즈는 ‘Wizard(마법사)’의 축약형이기도 하다. KT는 제10구단 창단과 함께 프로야구단 명칭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총 3만2000명이 응모했다. 공모에 당선된 이범준 씨(32)에게는 수원 구장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구 지정좌석이 부여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