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어린이날 자매결연 아동 초청 행사 ‘풍성’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을 비롯한 창원지역 두산 6개 계열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거 초청해 풍성한 행사를 열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두산DST, 두산모트롤 등 창원지역 두산 6개 계열사는 공동으로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가족 1만3000여명을 비롯해, 자매결연 아동과 다문화 가정 1500여명 등 총 1만4500여명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2013 두산가족문화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초청한 아동들은 창원지역 두산 계열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민들레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50여개 아동복지시설 소속이며, 창원지역 다문화 가정 300여명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초청 아동들에게는 회사에서 마련한 간식과 기념품을 비롯해 사내 식당에서 별도로 마련한 점심 식사를 제공했으며, 백일장 등 각종 이벤트와 놀이기구, 체험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나누는 동시에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등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했다.

이번 사생대회, 백일장, 사진촬영대회에는 평소 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날 모두 30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김명우 부사장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올해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거 초청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가족들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소외계층에게도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그룹의 사회공헌 방향에 맞춰 지역아동센터 등 70개 자매결연 아동복지시설에 시설운영지원금과 아동자립후원금 명목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 학기마다 5000만원 상당의 학습 참고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두산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