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초희 "짝사랑,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해보고 싶다"
[권혁기 기자 / 사진 정영란 기자] 배우 이초희(23)는 짝사랑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5월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경닷컴 w스타뉴스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제작 인앤인픽쳐스) 이초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초희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산딸기 엑기스 '여심' 홍보담당 동수(유연석)를 짝사랑하는 여직원 현자로 분했다. 이초희는 유연석을 홀로 좋아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초희는 "실제로는 한번도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짝사랑의 아이콘'이란 표현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사랑에 빠지는데 오래걸리는 편이다. 계속 좋다는 표현을 저한테 해줘여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좋아진다"라며 "그리고 저를 위해 헌신적인 사람이 좋다"라고 자신의 연애관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초희는 짝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그는 "그런데 현자 연기를 해보니까 짝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역에 몰입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실제로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뭔가 말랑말랑해지는게 감정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라면서 "연기하는 동안 정말로 어눌해지고, 현자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2010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주목 받은 이초희는 맥도날드, 잡코리아 등을 통해 CF 샛별로 떠오르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주인공 봉남(김인권)이 단 한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화끈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그려냈다. 류현경은 극중 레전드급 생활력을 가진 아내 미애로 분했다. 김수미 오광록 유연석 이초희 오현경 김환희 김용건 이세랑이 출연하며 신은경 송해가 특별출연했다. 12세 관람가로 전국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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