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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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들 사이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최대의 의학정보 웹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는 최근 연례 의사소득조사 보고서를 발표, 25개 전공의 가운데 정형외과 의사의 연간 소득이 40만5000달러(4억 95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35만7000달러의 심장외과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정형외과와 공동 1위였던 방사선과가 34만900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마취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이 한해 3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는 감염내과와 소아과로 17만달러를 벌었다. 가정의학과, 내분비학과 등도 17만달러 수준이었다.
정형외과는 지난해 31만5000달러에서 27%올랐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 들어 수술 등을 꺼리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며 “특히 정형외과는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절 수술 수요가 늘어난데 따라 소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미국 최대의 의학정보 웹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는 최근 연례 의사소득조사 보고서를 발표, 25개 전공의 가운데 정형외과 의사의 연간 소득이 40만5000달러(4억 95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35만7000달러의 심장외과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정형외과와 공동 1위였던 방사선과가 34만900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마취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이 한해 3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는 감염내과와 소아과로 17만달러를 벌었다. 가정의학과, 내분비학과 등도 17만달러 수준이었다.
정형외과는 지난해 31만5000달러에서 27%올랐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 들어 수술 등을 꺼리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며 “특히 정형외과는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절 수술 수요가 늘어난데 따라 소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