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가운데),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왼쪽 두 번째) 등이 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별관에서 열린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현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채동욱 검찰총장(가운데),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왼쪽 두 번째) 등이 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별관에서 열린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현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현판식을 열고 합수단 활동 개시를 선언했다.

합수단은 단장인 문찬석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8명과 검찰 직원 18명, 금융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직원 21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합수단은 주요 증권 범죄에 대해 패스트 트랙 제도를 적용해 금감원 조사 없이도 범행 직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이미 고발·수사 의뢰가 들어온 주가조작 사건 중 중요한 사건을 우선 수사 대상에 선정할 수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이날 “주가조작 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