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처음으로 건조한 선박 `바우 파이오니어(Bow Pioneer)`가 30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9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노르웨이 선사인 오드펠(Odfjell)社로부터 수주한 화학제품운반선의 이름을 `바이 파이오니어`로 정하고 명명식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 2010년 6월 수주한 7만5천DWT급 화학제품 운반선으로 현존하는 전세계 화학제품운반선가운데 가장 큰 규모 입니다.



바우 파이오니어는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으로 건조한 2만2500DWT급 화학제품 운반선과 같은 이름으로 당시도 오드펠 탱커(Odfjell Tanker)社의 전신인 스킵스 A/S 스톨리(Skibs A/S Storli)社로부터 조선소가 완공되기도 전인 1979년에 수주받았습니다.



오드펠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우조선해양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새 선박을 첫 호선과 같은 이름인 `바우 파이오니어(선도자)`로 명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명명식에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사장과 대우조선해양 초대사장인 홍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비롯해 벤트 다니엘 오드펠(Bernt Daniel Odfjell) 오드펠 社 전(前) 회장 일가족과 몰텐 니스타드(Morten Nystad) 오드펠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보람 키 굴욕 “걸어지지도 않아, 죽을 뻔” 폭소
ㆍ김태욱 공식입장 "더 이상 못참아!" 회사 괴소문 유포자 고소
ㆍ공평하게 피자 먹는 법 "아이들 있는 집 당장 사야할 듯"
ㆍ강호동 축의금 천만원에 숨겨진 엄청난 반전
ㆍ경제심리지수 5개월 만에 하락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