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이 7월에 임기가 끝나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오후 어 회장은 명동 본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해 이같이 말하고 "KB금융지주는 정부 지분이 없기 때문에 제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달 초부터 회장추천위원회가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지금이 거취를 표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 회장은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해외 사례를 제시하면서 "KB와 한국의 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분으로 내외부와 교수, 관료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어 회장 재임 기간동안의 성과와 관련해 KB금융 고위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높아진 브랜드 파워, 인재운용의 가시화, 독립성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윤대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5월 첫주부터 차기 회장 선출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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