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두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 9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리본 종목에서 17.233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곤봉 종목에서도 17.600점으로 5위에 올라 두 종목 모두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올랐다.

전날 후프에서 16.650점, 볼에서 16.217점을 받은 손연재는 최종합계 67.700점으로 개인종합에서는 전체 54명 중 9위에 올랐다.

우승은 합계 70.516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날 리본 종목에서 리본이 꼬이는 실수를 제외하고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17,233점을 받아 5위로 출발했다.

손연재는 28일 리본과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연기를 펼친다.

한경닷컴 뉴스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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