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15달러 내린 배럴당 98.1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센트 떨어진 배럴당 89.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12달러 빠진 배럴당 100.2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 수요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에 그치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국제 금 가격도 떨어졌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40달러(0.9%) 내린 온스당 140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