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대 부산지방조달청장에 이기만(57) 전 인천지방조달청장이 22일자로 부임했다.

이 부산지방조달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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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행시 23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 산업관세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정책기획위원회 국장, 조달청 국제물자국장, 인천지방조달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부 예산․기획 분야 전문가로서, 인천지방조달청 재임 시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적인 조달행정으로 지역업체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달청 한 관계자는 “이번 이기만 청장의 부임은 신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의 실천을 위한 인사발령으로 파악”된다며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손톱밑 가시’를 해결하고, 우수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한층 힘이 실릴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