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 사태가 국회 업무보고 차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행양수산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의 뜻에 반해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23일로 예정된 해양수산부 소관 업무보고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윤진숙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인사기준인 전문성조차 갖추지 못한 ‘비전문가’에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장관후보자’임을 청문회에서 보여주고서도 부동산투기에 대한 해명 한마디, 희극청문회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번 성명서를 발표한 야당측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은 김춘진, 김우남, 배기운, 김영록, 황주홍, 박민수, 김승남, 김선동 등 8명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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