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이틀째 반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6500원(2.43%) 뛴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고려아연에 대해 최근 귀금속가격 하락을 감안해도 과매도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귀금속 가격은 연초 이후 달러 강세와 최근 키프로스의 금매도 우려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불안한 귀금속 시황으로 단기 모멘텀은 부진해도 중장기관점에서의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한 보수적인 메탈가격 가정해도 별도 기준 연간 7000억원의 영업이익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귀금속가격 고점은 금 1000달러, 은 20달러 수준이었는데, 이 수준을 적용해도 연간 4조4000억원 가량의 별도 기준 매출은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