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팬택이 테두리를 메탈로 완전히 두른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VEGA IRON)’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메탈 디자인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전파방해 문제 때문에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팬택이 선보인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입니다. 메탈 테두리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덩달아 내구성도 높였습니다.



터치필름을 액정 내부로 끼워넣은 `인셀 디스플레이`로 화면 몰입감을 높였고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기가 와이파이 모듈을 적용해 속도 면에서도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화질과 속도는 기본이고 두드러지는 건 역시 디자인입니다.



메탈 디자인은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일부 적용했지만 통화 수신 불량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베가 아이언’은 메탈 테두리 자체가 안테나 역할을 하도록 해 수신 감도 저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기술력으로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한 겁니다.



<인터뷰> 문지욱 팬택 부사장(COO)

“베가 아이언은 기존 스마트폰 디자인의 틀을 깬 혁신적 디자인입니다. 이 혁신적 디자인은 엔들리스 메탈링 기술과 제로에 가까운 베젤 기술 구현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출시한 5인치대 화면의 스마트폰이 양손을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베가 아이언`은 같은 5인치이지만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베젤을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2.4mm로 줄인 기술력 덕분에 더 커진 화면을 더 작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역시 2.6mm 베젤을 적용했고 전체 크기도 `베가 아이언`과 비슷합니다. LG전자의 5.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G Pro` 역시 3mm대로 베젤을 줄이면서 한손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음성과 동작 인식, DSLR급 카메라, DMB까지‥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끝이 없습니다. 기능은 높이면서 디자인은 좀 더 슬림하게‥기술력으로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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