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고졸 취업 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가 교육부,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청 공동 주최로 오는 5월9일부터 이틀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잡 콘서트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상담하고 있다. /한경DB
국내 최대 규모 고졸 취업 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가 교육부,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청 공동 주최로 오는 5월9일부터 이틀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잡 콘서트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상담하고 있다. /한경DB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인재 채용 설명회인 ‘2013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JOB CONCERT)’가 오는 5월9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기업의 고졸 채용 확대를 이끌어 ‘신(新) 고졸시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 5월 9~10일 열려…우리銀, 현장서 우수인재 '즉석 채용'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대기업과 금융회사 공기업 중소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취업을 희망하는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재학생과 졸업자들에게 모든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상반기 공채와 별도로 이번 잡 콘서트 현장에서 입사지원서 접수 및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회사가 채용 박람회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기는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등은 중소 고객사와 함께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의 고졸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 채용 기업도 늘고 스펙을 초월한 새로운 채용 방식을 시범 도입해 비슷한 형태의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회사 중소기업 등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 정보를 설명하는 채용 설명회와 1 대 1 상담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 상담관, 직업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면접 의상 코디 및 메이크업 등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또 특성화고 특별홍보관과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재직자 특별전형’ 실시 대학 전시관도 마련해 고졸 채용 정보와 취업 후 진학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 주요 기업의 채용 정보를 담은 채용 가이드북도 제작해 현장에서 배포한다. 채용 가이드북은 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기업의 채용 정보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교는 홈페이지(www.gojobconcert.kr)를 통해 사전에 등록하면 자세한 안내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문의 02-360-4508, 4516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