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들이 구글이 내놓을 스마트 안경 구글 글라스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1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구글 벤처스와 클라이너 퍼킨스 등 유명 벤처캐피털들이 구글 글라스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글 글라스에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앱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 구글 글라스의 생태계를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이들 벤처투자가들은 구글 글라스를 위한 별도의 펀드를 설정하지 않는 대신 구글 글라스 투자 관련 각종 자료를 서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는 투자협상 관련 정보를 기밀로 하는 벤처투자 업계의 관행과 비교할 때 이례적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