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신질환이 생기면 병원에 입원시키는 한국의 정신건강 치료 체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OECD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OECD가 본 한국 정신건강정책 과제’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정신건강’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사회복귀 시설 등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인프라를 확충하라고 권고했다. 의료기관 입원에 치우친 지금의 정신질환 진료 체계를 바꿔 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라는 것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