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가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 신청 여파에 연일 하락세다. 다만 낙폭은 둔화된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80원(4.1%) 떨어진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STX는 3.13%, STX중공업은 1.82%, STX팬오션은 1.72% 약세를 보이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및 재무안정화를 위해 지난 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STX조선해양과 자율협약을 맺고 상반기 중 5000억원가량을 긴급 수혈해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채권단은 이번주 안에 자율협약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