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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도전하는 기업] 코스맥스, 올해 美에 생산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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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도네시아 이어 美에 OEM방식 납품 협의
    [주목! 도전하는 기업] 코스맥스, 올해 美에 생산거점 확보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사진)가 지난달 인도네시아공장 완공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미국 중부지역에 추가로 화장품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공격적으로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경기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일 “미국은 유럽과 함께 코스메틱 시장의 양대 축인 만큼 오랜 시간 시장 분석을 해왔다”며 “최근 글로벌 화장품업체와 미국 내 생산라인 확보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납품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수 회장이 이를 위해 이달 말 직접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 미국 지사가 있는 뉴저지에 들러 현지 업체와의 협의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협의가 잘 마무리된다면 상반기 내 코스맥스 생산라인을 미국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기존 공장을 인수하거나 글로벌 기업 생산라인을 빌려 제품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만4000㎡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그룹이 사용하던 공장으로 코스맥스가 200만달러에 인수, 기존 로레알공장의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생산설비에 추가로 립스틱, 파우더와 같은 메이크업 설비를 보완했다. 자카르타공장은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코스맥스는 또 지난달 초 상하이공장에 이어 광저우공장을 완공하면서 중국 내에 두 개 공장을 확보했다. 광저우·자카르타공장 완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외를 합쳐 연간 4억개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내 베이징, 충칭 등에 제3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화장품 코스메틱 시장 규모가 커지는 지역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는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 화장품업체 135곳과 해외업체 30여곳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나 OEM 방식으로 화장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126억원.

    코스맥스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까지 중국 매출 5000억원, 전체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ODM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로컬 브랜드인 완메이, 올레바, 자연당 등의 고객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 원동력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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