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日 불법 팬클럽 모집에 ‘형사고소’ 강력대응

[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그룹 신화가 일본 내 불법 팬클럽 모집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3월31일 신화컴퍼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화컴퍼니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회사들의 불법적인 팬클럽 모집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이는 2012년 신화의 일본 공식팬클럽 업무를 진행하던 한 업체가 신화컴퍼니와의 업무관계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팬들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어 일본 팬들의 피해가 속출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

신화컴퍼니 관계자는 “2012년 신화 일본 공식팬클럽 운영을 맡은 업체는 지난 1년간 팬클럽 운영에 대한 보고와 정산 등의 의무를 한 번도 지킨 적이 없다”며 “업무를 중단하라는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 또 다시 기간 만료된 회원들의 재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기존 팬클럽 운영업체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업무방해 및 사기로 곧 형사고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력 조치를 예고한 관계자는 “2013년부터는 일본공식팬클럽 운영을 비롯해 향후 그룹 신화가 갖는 해외투어 등의 전반적인 모든 활동은 신화컴퍼니에서 일체 진행하는 바, 불법 팬클럽 모집에 혼돈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화는 4월 말 정규 11집을 발매하고 약 1년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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