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비키 "손길승 SK 명예회장이 작은할아버지"
[양자영 기자] 걸 그룹 달샤벳 전 멤버 비키가 SK 명예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3월29일 비키의 한 측근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비키의 작은 외할아버지가 SK 명예회장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비키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비키가 손길승 SK그룹 명예회장이 손녀라는 사실을 공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키는 “가족 중 연예계 일을 하는 사람이 없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며 그간 침묵해온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손길승 회장은 비키의 작은할아버지다. 친외할아버지는 서울시기획과 누리관으로 경제계발 1, 2차 계획을 세우고, 그 공으로 국가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손석모 씨다. 하지만 1967년 돌아가신 이후 손길승 회장이 비키를 친손녀처럼 돌봐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에 속한 비키의 다른 가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비키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시고 아버지는 수학교재를 집필하는 분”이라며 “다른 가족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를 졸업한 손길승 SK 명예회장은 1965년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에 입사해 SK해운 회장, SK글로벌 회장과 SK 텔레콤 회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현재 대한펜싱협회 회장도 겸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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