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 "눈치보지 말고 퇴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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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신임 사장이 임직원들의 휴가일수 소진과 정시퇴근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올해 전 임직원들이 연차휴가를 100% 사용하고, 매주 수요일은 반드시 정시퇴근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눈치문화 근절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위해 여름 휴가철에만 운영하던 회사 휴양소를 봄, 가을철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 휴가 사용률을 높이고, 휴가비도 상향 조정한다. 또 회사가 보유한 콘도와 휴양소를 신청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이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저녁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김 사장이 직접 퇴근시간을 챙기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07년부터 수요일에 자율복으로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프리 데이(Free Day)’ 제도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행 7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정착되지 않자 올해에는 김 사장이 직접 나서 정시 퇴근율 100%에 도전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각 부서의 수요일 퇴근현황을 매주 보고받을 계획이다.
수요일에 야근이 있는 직원은 미리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말 평가 때에도 시업부별로 퇴근 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최봉근 한국야쿠르트 인사부문장(이사)는 “조직에 남아있는 눈치보기 문화를 없애 직원 만족도를 높이려는 게 눈치문화 근절운동의 취지”라며 “직원들의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룰 때 행복해지고,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게 회사의 기본철학”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올해 전 임직원들이 연차휴가를 100% 사용하고, 매주 수요일은 반드시 정시퇴근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눈치문화 근절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위해 여름 휴가철에만 운영하던 회사 휴양소를 봄, 가을철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 휴가 사용률을 높이고, 휴가비도 상향 조정한다. 또 회사가 보유한 콘도와 휴양소를 신청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이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저녁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김 사장이 직접 퇴근시간을 챙기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07년부터 수요일에 자율복으로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프리 데이(Free Day)’ 제도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행 7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정착되지 않자 올해에는 김 사장이 직접 나서 정시 퇴근율 100%에 도전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각 부서의 수요일 퇴근현황을 매주 보고받을 계획이다.
수요일에 야근이 있는 직원은 미리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말 평가 때에도 시업부별로 퇴근 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최봉근 한국야쿠르트 인사부문장(이사)는 “조직에 남아있는 눈치보기 문화를 없애 직원 만족도를 높이려는 게 눈치문화 근절운동의 취지”라며 “직원들의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룰 때 행복해지고,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게 회사의 기본철학”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