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IBK투자증권 서동필 > 단기적으로는 조금 더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긴 호흡이라면 1900선 부근에서는 주식을 담아 여름을 나는 전략으로 본다. 언제 다시 시장이 강세장으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주식을 1900선 부근에서 사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키프로스 문제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은행이 결부되었을 때는 항상 위험관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연 단위로 봤을 때는 1900선은 밸류에이션상 PBR 1배 수준이고 작년 연평균 지수가 1930선대였기 때문에 1900선은 분명히 그 이상에서 주식을 다시 팔아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다. 지금 시점에서는 1900선 부근에서 주식을 사는 것도 큰 부담이 없을 것이다. 두 가지의 환율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일본증시의 강세는 엔화의 약세에서 기인하고 있다. 엔화의 약세가 일정 수준 진행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동안 일본시장이 엔화 강세 때문에 억눌려 있었던 것에 대한 반발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그에 의한 피해를 우리가 보고 있기 때문에 엔화의 약세 기울기가 완만해져야 한다. 엔화 약세는 불가피하더라도 올라가는 기울기, 각도가 완만해질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원달러환율, 원화 자체의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연초에는 1050원이 내려가면서 1000원이 깨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단숨에 1100원으로 올라갔다. 원화가 약세로 가서 수출주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환율 자체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금융시장이 불안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게 되면 외국인의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율 자체의 변동성이 완만해지는 형태가 필요하다. 또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경기 모멘텀이라는 지표들이 상당히 많이 아래로 흘러내려가고 있다. 외부의 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국내의 지표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정부의 정책적인 측면에서 내부의 지표들이 돌아서고 있다. 달러의 방향을 보자. 달러 약세가 주식시장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달러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물론 키프로스 문제도 있지만 단순히 유로와 미국의 경제상황을 놓고 보더라도 미국이 유럽보다는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지표가 많이 오르고 있고 그로 인해 달러가 강세로 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동전의 양면과 같은 두 가지의 현상이 나타난다. 주식시장을 봤을 때는 달러가 강세인 구간에서 이머징 국가 한국도 미국시장을 이긴 적이 없다. 주식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다기 보다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어 부담이다. 반면 상품 가격도 달러 강세에 같이 하락하는 모양새다. 상품 가격이 떨어지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시장에 불리하다. 키프로스 문제, 미국의 경제상황 등 달러가 강세로 갈 개연성이 조금 더 높다. 지금 시점에서 환율을 바라보는 시각은 원화가 약세로 가기 때문에 수출주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보다 달러 강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의 활성화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내부적으로는 지금 금리를 내려야 하느냐, 마느냐의 고민에 있는데 이 과정에서 원화가 약세로 가면 물가 부담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지금 환율의 흐름은 사실상 국내 시장에는 유리한 조건이 아니다. 코스닥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지금은 550선을 넘어서기 힘들다. 금융위기 이후 550선은 언제나 저항선이었고 이번에도 공교롭게 550선 공방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키프로스 문제가 나오다 보니 기술적으로 조정에 들어간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저항선을 맞닥뜨리고 이것을 뚫고 가기 위한 힘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550선에서 기술적으로 흔들림은 있지만 이 방향이 훼손되었다고 보기 이르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대형주가 막혀 있다 보니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과정이다. 또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도 대형주로 펀드의 수익률을 제거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반적인 관심은 중소형주에 몰려 있다. 그래서 지금은 휴지기에 있는 상황이지만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시점에서 쉬고는 있지만 1차 목표치를 570선까지 예상할 수 있다. 4월은 1500선이 지지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말하기 이르다. 1900선 정도에는 분명히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4월 자체의 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또 이미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상황도 상당히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이것들이 시장을 괴롭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므로 4월의 흐름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 5, 6월에는 두 가지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 5월의 수익률은 늘 좋지 않았다. 5월에는 주식을 팔라는 이야기도 있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가 지금까지는 양호하지만 올라가는 기울기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시장에는 과열에 대한 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5월에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4월과 5월을 나눠서 보면 4월에는 저점에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5월에는 일정 수준 차익실현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5월에 주식이 1900선을 깨고 내려가고 1850선 부근이라면 주식을 사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불 이어 붙이는 골초 침팬지, 한번에 두개비 `욕심쟁이` ㆍ`당신을 멍청하게 해드립니다` 별난 알약 광고 화제 ㆍ길에서 3천원 주고산 사기 그릇, 24억원 낙찰 ㆍ‘그 겨울’ 속 여배우에 올 봄 트렌드 다~있다 ㆍ설리, 소녀에서 숙녀… 볼륨감 넘치는 완벽 S라인 ㆍ극강 연아룩! ‘김연아’의 매력포인트 짚어보기 ㆍ윤세아 과거사진, 헉 소리나는 국보급 미모 `세상에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