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부산 해운대에 6성급 호텔(조감도)을 연다.

롯데호텔은 2017년 준공될 예정인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해운대 관광리조트)의 101층 규모 랜드마크 타워에 6성급 호텔을 만들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프로젝트금융회사(PFV)와 호텔 입점 및 부대시설 조성과 관련한 임대차 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호텔 측은 현재 호텔 이름을 구상 중이다.

당초 엘시티에는 신라호텔이 들어서기로 하고 호텔 경영계약까지 체결했으나 지난해 말 계약을 해지했다.

롯데호텔은 엘시티에 들어설 호텔을 290실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엘시티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맞닿아 있어 바다 전망이 돋보일 것이라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