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회장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지난달 공시한 자사주 취득 계획에 따른 것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 회장은 자사주 2만2258주를 장내매수했다. 주식 취득 단가는 8만9834원으로 총 취득 금액은 20억원어치다.이로써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누적 39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곽 회장의 지분율은 33.97%로 늘어났다. 회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자사 TC 본더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재광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미국 국방부 장관, 방위비 연 8% 삭감 계획 지시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고위 당국자들에게 향후 5년간 매년 8%씩 국방 예산을 삭감하는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의 2025년 예상 방위비는 약 9200억 달러로 GDP의 약 3% 수준이다. 만약 5년간 8%씩 삭감한다면 2030년 미국의 방위비는 약 6070억 달러, GDP의 약 2%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미국은 진짜 방위비를 삭감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다. 방위비를 줄이려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과 관료주의를 줄여 미래 분쟁에 중요하다고 보는 역량에 재투자하려는 목표일 수 있다.중국의 방위비 증액 지속을 감안해도 미국의 방위비 규모를 대폭 줄이는 것은 어렵다. 중국은 3월 5일 양회에서 2025년 방위비 지출을 7.2% 증액한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7%씩 증액한다고 가정하면 2030년 중국 방위비는 약 409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미국과의 격차가 2024년 약 6590억 달러에서 2030년 1980억 달러로 줄어드는 것이다.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투자 증가 예상그렇다면 어떤 것이 줄어들고 늘어날까? 먼저 국방부 차관 대행이 말하는 주요 삭감 대상 중 하나는 ‘과도한 관료주의(Excessive bureaucracy)’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여기에는 민간 인력 감축, 장군 수 감소 그리고 기후 변화 이니셔티브와 다양성/형평성/포용
인공지능(AI) 기반 증권사 넥스트증권이 미국 대형 상장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상장 증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건 이번이 첫 사례다.넥스트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로부터 최근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넥스트증권은 기업가치 9900만달러(약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신규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넥스트증권은 AI 기반 맞춤형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을 콘셉트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플랫폼 기술력을 접목해 투자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전략적 투자는 우리 회사의 성장 궤도와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단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넥스트증권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