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구원 나선 구조조정 전문가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어는 디트로이트의 턴어라운드에 열정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며 “오어가 시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도록 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어는 “디트로이트는 미국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크라이슬러, GM, 그리고 포드가 실탄을 들고 든든히 버티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시의 파산보호 신청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고서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 디트로이트 시장과 의회에 구조조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이달 초 비상 재정상태를 선포하고 강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