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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동 건 '롯데마트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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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 55개월까지 임대
    크루즈2.0 월 59만9000원
    롯데마트가 자동차 렌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CXC모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잠실점, 구로점, 창원점, 키즈마트부산점, 대덕점 등 5개 점포와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자동차 렌털(장기 렌터카)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CXC모터스는 캐딜락, 푸조, 시트로앵, 미쓰비시 등 자동차를 렌털하고 부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장기 렌터카란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최소 12개월에서 최장 55개월까지 임대해 사용하는 것이다. 세금, 보험, 차량관리, 사고처리 등 모든 차량관리 업무를 렌털 업체가 대행해줘 구입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내달 30일까지 GM대우 크루즈 2.0, 르노삼성 SM5 SE, 시트로앵 DS3 1.4를 각각 30대 한정으로 저렴하게 빌려주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크루즈 2.0은 월 59만9000원, SM5 SE는 월 62만원, DS3 1.4는 월 69만9000원에 계약할 수 있다. 행사 차종 외에도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를 제외한 국내 생산 전 차종과 정식 수입되는 수입차 전 차종을 렌털할 수 있다.

    일반 할부나 리스 계약보다 연평균 300만~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무료 선팅과 블랙박스 무상 장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5개 점포에 입점한 CXC모터스의 렌털 서비스 매장인 씨스퀘어를 이달 말까지 8개 점포, 연말까지 전국 4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규 롯데마트 제휴사업팀장은 “고유가와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최근 장기 렌터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동차 렌털사업을 시작으로 차량 점검과 정비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작년 5월부터 서울 강동점, 영등포점, 금천점 등 3개 점포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홈플러스 점포뿐 아니라 ‘그린카’에서 운영하는 서울 300여곳에 주차된 차들을 시간 단위로 빌려 쓸 수 있다. 렌터카보다 20~54% 저렴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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