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에 합의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5일(현지시간) 중국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결의안 표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결의안에는 북한 외교관에 대한 감시, 북한의 금융거래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동을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은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의 강도높은 제재 결의안 채택 움직임에 반발, 북한이 정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한데 대해 “전세계적인 우려를 없애기 위해 북한이 협상에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