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사진)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개봉 첫주 극장당 평균 수익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5일 미국의 영화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토커’는 지난 1일 미국 LA, 뉴욕 등 주요 도시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주말에 16만547달러(약 1억74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상영관당 평균 수익은 2만2686달러(약 2470만원)로, 지난 주말 상영된 모든 영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1위 ‘잭 더 자이언트 킬러’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