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5일 학교법인 광주 죽호학원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문화재단은 수여식을 통해 금호고등학교, 광주중앙여고, 금파공고의 성적우수자 및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 등 278명에게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박삼구 회장과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 김현철 금호터미널 전무, 김창현 죽호학원 이사장, 강정채 죽호학원 이사, 이우송 금호고 교장, 조규영 광주중앙여고 교장, 임영호 금파공고 교장, 김양배 광주중앙중 교장 등이 참석했다.

박삼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학생 여러분은 열심히 공부해 받은 만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달라”며 “책임을 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59년 죽호학원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육영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도 성적우수자 및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1억 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