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선 이후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안기부 X파일 사건' 유죄판결로 국회의원직(지역구 서울 노원병)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안 전 교수는 오는 4월 재보궐선거 예정 지역인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 직접 출마하거나 캠프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노 공동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후 미국에 있는 안 전 교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며 "안 전 교수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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