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방정부의 예산이 자동으로 깎이는 시퀘스터를 막기 위한 막판 타협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부와의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런 멍청하고 임의적인 지출삭감 조치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는 불필요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당장 이번 지출삭감 조치로 인한 고통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그 고통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는 오는 9월로 끝나는 2013회계연도의 지출을 850억달러 삭감할 수 밖에 없어 공무원들이 일시 해고되고 공공프로그램 축소 등에 따른 혼란과 충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날 협상 결렬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관련 규정에 따라 시퀘스터 발동을 공식 선언하게 되며,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의회에 지출삭감 내역을 보고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두 안에 시멘트가…" 中, 가짜 호두로 `시끌` ㆍ182cm 초대형 대구 낚은 30대男 ㆍ70대男에게 차인 20대女 `대성통곡` ㆍ박은지, 코트 벗고 블랙원피스 지퍼까지…`깜짝` ㆍ이혜정 44kg 감량, 밥 12인분 먹고 100kg 넘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