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공업생산이 5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소비와 투자도 모두 부진해 경기가 위축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실물경제를 돌리는 생산·투자·소비 3개의 톱니바퀴가 모두 악화됐습니다.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생산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마저 석 달 만에 하락했습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감소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부동산 취득세 감면조치 등 정책효과가 12월 종료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반도체(-6.2%) 수요 둔화와 LCD TV 등 영상음향통신(-10.1%) 생산 감소로 한 달 전보다 1.5% 줄었습니다. 여기에 서비스업도 부동산.임대(-7.2%) 도소매(-0.9%) 등이 위축되며 0.9% 줄어 전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소비와 투자도 줄줄이 내리막길입니다. 내수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와 컴퓨터, 승용차와 같은 내구재 소비가 감소하며 한 달 전보다 2%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줄며 전달보다 6.5%나 급감했습니다. 2월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경기불안요소들이 많아 2월도 활발하다고 보긴 어렵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더 부진할 거 같다“ 실물 경기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어, 반짝했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두 안에 시멘트가…" 中, 가짜 호두로 `시끌` ㆍ182cm 초대형 대구 낚은 30대男 ㆍ70대男에게 차인 20대女 `대성통곡` ㆍ박은지, 코트 벗고 블랙원피스 지퍼까지…`깜짝` ㆍ이혜정 44kg 감량, 밥 12인분 먹고 100kg 넘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