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돈 살포 계속"…양적완화 조기종료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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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는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달 400억달러씩 모기지 채권을, 12월부터는 450억달러씩 국채를 사들이는 3차 양적완화 정책을 펴왔다. 최근 들어 Fed 안팎에서는 이 정책이 투자자들의 과도한 리스크 감수를 부추겨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주에는 Fed가 양적완화를 조기에 끝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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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자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115.96포인트) 오른 13,900.13에 장을 마쳤다.
한편 미국 주택 시장은 강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1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5.6% 늘어나 연율 기준으로 43만7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93년 4월 이후 2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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