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합니다. 여타 글로벌 메이커에 비해 2년 정도 빠른 것으로 친환경차 분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해 양산에 성공한 투산ix 수소연료전지 차량입니다. 지난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한 지 15년여 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현대차 순수 기술로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차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며 한 번 충전으로 594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가솔린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연료소비효율은 리터당 27.8㎞.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의 경우 2015년 이후 예정인 벤츠, GM, 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보다 적어도 2년 정도 빠른 것이라며 현대차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억조 현대차 부회장은 "양산을 통해 친환경차 시대가 앞당겨 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친환경차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양산에 돌입해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 15대, 스웨덴 스코네에 2대 등 시험 보급하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섭니다.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할 방침으로, 2015년까지 유럽 등 국내외 시장에서 1천대 규모를 생산·판매할 계획입니다. 이기상 현대차 남양연구소 환경기술센터장 “향후 5년 이내에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이 일반 고객들도 쉽게 지금의 자동차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수소연료전지차의 경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과 비교할 경우 완전 무공해 차량이라는 점에서 이번 양산은 차세대 친환경차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고데기 알려주려다 머리 탄 소녀 영상 `화제` ㆍ반라 시위女들, 베를루스코니에게 돌진 ㆍ크리스틴 스튜어트, `최악의 여배우상`까지… ㆍ박은지, 코트 벗고 블랙원피스 지퍼까지…`깜짝` ㆍ레인보우 재경-우리-현영, 도발적인 엉덩이 댄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