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 남자' 진영 "복지공약 빠짐없이 실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근혜 정부' 17부처 조각 완료 - 진영 보건복지 장관 후보
합리적인 '젠틀맨' 별명
친박 → 탈박 → 복박 거쳐 대선캠프·인수위 실무 지휘
합리적인 '젠틀맨' 별명
친박 → 탈박 → 복박 거쳐 대선캠프·인수위 실무 지휘
진 후보자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지녀 ‘젠틀맨’이란 별명이 붙었다. 입이 무거워 ‘자물쇠’로도 통한다. 보안을 중요시하고 튀지 않는 성격을 선호하는 박 당선인이 좋아할 만한 인물이다. 그는 법조인 출신으로 복지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경력은 없지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복지 정책을 다뤄왔다.
그는 친박근혜계 의원으로 분류됐으나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 경선에 나섰을 때 “현역 의원의 캠프 참여는 온당치 않다”며 중립을 지켰다. 박 당선인이 경선에서 패하자 친박계로부터 ‘무늬만 친박’이란 비난을 받았고 2010년 초 ‘탈박’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주변 인사들에게 “박 당선인을 지지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박 당선인 역시 중요할 때마다 그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후문이다. 진 후보자가 지난해 5월 당 정책위의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박 당선인이 선거 전날 그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에서 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신뢰가 깊다. 정책위의장이 된 이후부터는 ‘복박(復朴)’ 인사로 불린다.
그는 17일 장관 내정 직후 “어제(16일) 연락을 받았다”며 “총선·대선공약을 하나도 빠짐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목표인 국민행복을 추진하는 데 사회복지의 행정적 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라는 뜻에서 (박 당선인이) 저를 복지부 장관에 내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부인 정미영 씨(58)와 1남1녀.
△전북 고창(63)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17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변호사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정책특별보좌역 △17·18·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