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이수그룹의 계열사 중 한 곳이다. 이수화학 사내 생명공학사업부로 출범한 후 2001년 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20여 년간 그룹 내 바이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수앱지스의 약물들은 내수와 해외 국가서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첫 흑자전환…선순환 R&D 시스템 입증이수그룹은 이수화학을 중심으로 화학, IT, 건설, 바이오,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주요 그룹사 중 하나다. 상장 자회사로는 이수화학, 이수앱지스, 이수페타시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속해 있다. 이수앱지스는 오랜 업력으로 2007년 혈전형성 억제 항체치료제 클로티냅, 2012년 유전성 희귀질환인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2014년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애브서틴과 파바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 성분 신약이다.쉽게 말하면 바이오시밀러의 개념이다. 과거 국내 품목허가 당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명목상 동일 성분 신약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당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수출 시 국가 상황에 맞게 신약 혹은 시밀러로 허가받아 출하 중이다.해당 약물들은 내수와 기타 국가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클로티냅은 내수에서 안정적인 매출 발생 중이며, 애브서틴과 파바갈은 해외 수출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처럼 이수앱지스는 소형 바이오텍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사례다. 글로벌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신약을 개발하지는 못했지만 기타(ROW) 국가향 본격적인 수출을 통해 작년 처음으로 창사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바이오텍에게 흑자
중국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달에는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발전 흐름을 알아보고 시장을 세분화해본다.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의 최전선은 유전자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의약품 시장은 화학 의약품, 한의학, 바이오의약품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으로 구성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전체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3.8%에서 2021년 24.6%로 증가했다.중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바이오 기술 산업과 제약산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현대생명공학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신약 연구개발 및 생산, 진단 및 치료를 결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의학 산업의 제품에는 유전자 조작 의약품, 유전자 조작 백신, 신규 백신, 항체의약품, 진단 시약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중국 바이오의약품의 성장과 발전중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1980년대 들어서야 발전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늦은 시작이지만 1993년 ‘11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유전자 조작 의약품 분야에서 첫 번째 돌파구를 마련했고, 이후 장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 발해 지역에 3개의 종합 바이오제약 산업 기지를 형성해 발전했다. 현재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진입한 후 유전자와 바이오 공학을 첨단 분야에 접목하는 바이오메디컬산업 발전과 국가 전략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제약산업에서 가장 큰 신흥시장인 중국은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의 주요 사업 수익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구글 딥마인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모델인 ‘알파폴드’의 세 번째 버전을 출시했다. 인체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분자 구조를 분석하고 외부 물질과의 상호작용도 예측할 수 있다. 몇 년씩 걸리는 신약 개발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구글 딥마인드는 7일(현지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알파폴드3를 공식 출시했다. 작년 11월 ‘알파폴드 최신 버전’이라는 이름으로 이 모델을 처음 공개한 지 6개월 만이다. 세포는 단백질, DNA, RNA, 리간드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어느 하나 단독으로 작동하는 것은 없다. 수백만 개 유형의 조합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봐야만 생명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구글은 신약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알파폴드 서버’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비상업적 연구자는 서버를 통해 대부분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생물학자들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단백질, DNA, RNA 등으로 구성된 구조를 모델링할 수 있다”고 했다.알파폴드3는 AI 기반 신약 개발사인 아이소모픽랩스와 함께 개발했다. 이 회사는 구글 딥마인드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2021년 분사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아이소모픽랩스 CEO도 겸직하고 있다. 구글 측은 “알파폴드3를 기반으로 아이소모픽랩스는 인류의 가장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소모픽랩스는 글로벌 제약사와 손잡고 신약 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일리로부터 4500만달러(약 600억원)를 선불로 받은 뒤 향후 실적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