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2명 중 1명 꼴 "부모 노후, 정부·사회도 공동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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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비율 두 배 늘어…70%는 생활 중 스트레스
서울시는 정부와 시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 보건·복지의 주요변화 및 시민의식 분석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서울시민에게 부모의 노후 생계 책임에 대해 물었더니 ‘가족과 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54.0%에 달했다. 2002년 22.3%에 비해 10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부모 부양은 전적으로 ‘가족’ 책임이라는 응답은 2002년 64.8%에서 지난해 28.7%로 감소했다. ‘노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2002년 11.3%에서 지난해 13.6%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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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3세 이상 서울시민들의 72.4%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8%는 매우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부문별로 보면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7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교생활 56.6%, 가정생활 50.3% 순으로 나타났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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