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중랑구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45)가 도주 닷새째인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25분께 경기도 수원에서 김씨를 검거, 호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내연녀 A씨의 동생이 사는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노부부의 30대 아들 형제와 다투다 형제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일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기록 등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추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