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국방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14표, 반대 11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군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 14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은 곧 상원 전체회의를 열어 헤이글 지명자의 인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상원은 민주당 53명(민주당 성향 무소속 2명 포함), 공화당 47명으로 구성돼 있어 찬반 표결로는 인준안 통과가 확실하지만 공화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행사할 경우 표결 진행이 지연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