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6일 그룹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의 인사 관행에 탈피한 것이 특징. 그간 그룹 인사는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단행돼 왔지만 SK의 이번 인사는 관계사별 이사회 및 최고경영자(CEO)의 책임 아래 결정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SK의 새로운 경영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서 각 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이 선정됐다.

전략위원회 위원장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에 구자영 부회장(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겸직),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에 김영태 사장,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에 정철길 사장 (SK C&C 대표이사 겸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김재열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관계사 사장진도 변화가 있다. SK네트웍스 사장에 문덕규 SK E&S 사장, SK E&S 사장에 유정준 SK주식회사 G&G추진단 사장, SK해운 사장에 백석현SK해운 전략경영부문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SK해운 황규호 사장은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으로, SK M&C 문종훈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주요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승진

황의균전략위원회 전략지원팀장

◇신규 선임

안진수통합사무국 임원
한영수자율책임경영지원단 임원

<SK주식회사>

◇승진
조대식 사장

◇신규 선임

오종훈Portfolio Management팀 임원
이성형재무팀 임원
노찬규Brand담당
이한영HR담당

<SK바이오팜>
◇승진

조정우 신약개발사업부장

<SK임업>

◇신규 선임

금성연 기획실장

<SK네트웍스>

◇승진

안범환 Customer BHQ장
김시환 SM(Speedmate) BHQ장
배선경 W/H(워커힐) 운영총괄 사장

◇신규 선임

임영빈 중국자원사업부장
윤종선 IM사업전략실장
서보국 B2B사업부장
류권주 EM W/S 남부사업부장
손진경 Auto Care 사업부장
한신 HR실장

<SKC>

◇승진

최윤환 중국사업본부장
박기동 기업문화본부장
양생환 신규필름사업본부장
노재연 SKC Europe 법인장

◇신규 선임

신규식 PU내수마케팅실장

<SK Telesys>

◇ 승진

김승한 통신사업본부장,
박능출 네트웍스사업본부장,
유동식 기업문화실장
이지행 기업문화실 CR담당

◇신규 선임

최종철 품질구매팀장

<SK해운>
◇승진 및 대표이사 선임

백석현 대표이사 사장 겸 해운영업부문장

<SK E&S>

◇대표이사 선임

유정준

◇승진
기획본부장 하창현

<SK E&S 자회사>

◇임원 선임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경영지원본부장 최기원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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