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09달러 내린 배럴당 110.5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7달러 오른 배럴당 96.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93달러 뛴 배럴당 116.5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로존 등의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1월 경제기대지수가 8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88.2보다 높은 수치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2%에서 올해 1월 2.0%로 하락했다.

미국의 1월 서비스업지수는 55.2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 호전 기준선(50)을 여전히 웃돌았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0달러(0.2%) 내린 온스당 16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