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5일 골프존에 대해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8.4% 증가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29.5% 줄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외형 성장은 고가(高價)의 신제품 ‘Vision’ 출시로 인해 GS(Golf Simulator) 매출이 19.8% 증가한데다 네트워크서비스 매출도 49.4%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 감소의 경우 1회성 비용인 해외자회사 투자금액에 대한 손상차손(42억원)을 인식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것.

한 연구원은 "1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라며 "수익성이 양호한 GS판매가 당초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원가부담이 낮아진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