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에 설 선물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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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주말을 끼고 있어 연휴 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습니다.
짧은 연휴에 고향집을 찾아가는 대신 선물만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백화점 선물세트 매출이 두자릿수로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김 서 연 기자입니다.
계속된 불황에 침체됐던 백화점 매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진열대마다 늘어선 선물세트들과 한복을 입은 직원들, 꼼꼼히 상품을 살펴보는 고객들이 어우러져 설 대목을 실감하게 합니다.
실제로 백화점업계의 설 선물세트 매출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선물세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더 많이 팔렸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 여름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값은 떨어지고 일찌감치 찾아온 한파에 상품가치가 올라간 곶감 매출이 56% 늘었고 정육·갈비, 청과, 굴비, 한과, 주류 매출신장률도 20%를 웃돌았습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17%, 15% 증가했습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설 선물세트가 여전히 잘 팔리는 건 올해 구정 연휴가 짧은 덕분입니다.
이번주 토요일(9일) 시작하는 올해 구정 연휴는 주말을 끼고 있어 사흘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지인 / 롯데백화점 홍보팀 대리
"전반적인 분위기는 체감경기 상황에 비해서는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설 연휴가 짧아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은 줄고 선물 대체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폭설이 잦을 것이란 예보가 있었던 이번 겨울, 설 선물 구매를 서두르는 고객들의 수요로 예약 판매도 20% 이상 늘어 전체 매출 증가에 한몫 보탰습니다.
한국경제TV 김 서 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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