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자 수가 줄고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계절적인 요인을 반영한 지난달의 실질 실업자 수가 전달보다 1만6000명 줄어든 291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계절적인 요인을 반영한 실업률은 전달의 6.9%에서 0.1%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실업자수는 29만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7.4%로 크게 증가했다. 1월에 한파가 몰아쳐 일시적으로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